지난 3일 시작된 2025년 제주경마가 98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제주경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며, 올해 총 708(예비경주 포함)개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서울과 부경경마장의 모든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2023년부터 진행된 제주마 단일품종 경주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반영해 제주마만의 재미와 매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특히 주행심사 합격기준 단축, 등급 분류 체계 조정(레이팅 하향) 등을 통해 경주의 박진감이 보다 높아진다. 또한 대상경주(6회)와 특별경주(2회) 편성으로 경마팬의 관심도 집중시킬 예정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확대 시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던 야간경마는 올해도 봄·가을 연 2회 시행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4년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발매 이용에도 경마팬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 및 제도 등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2023년부터 이어진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경마팬을 위한 더욱 즐겁고 흥미로운 제주경마를 준비했다"며 "제주의 혼과 얼이 담긴 제주마와 함께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주일마배 우승한 일류어천과 정명일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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