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평가는 '자연재해 대책법'에 따라 2007년부터 도입돼 지자체의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2024년 추진실적에 대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분야 총 33개 지표를 정량평가해 총 5개 등급(A~E)으로 나눠 공표했다.
시는 지난 2020년 'D등급' 평가를 받은 이후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8기 이충우 시장 취임 이후 매년 평가등급이 한단계씩 상승했다.
이 결과 올해 최초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A등급 달성 지자체에 향후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며, 시는 복구비에 대한 국비 2%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노력이 모여 좋은 평가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2025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여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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