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은 9일 ‘2025년 중점사업 및 역점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도시 인천을 선도하는 정책 개발’을 올해 사업목표로 설정한 인천연구원은 △인천 미래 선도 싱크탱크 역할 강화 △시민 체감 실용적 정책연구 강화 △시정 지원 기능 강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인천 정책로드맵 204’ 심화연구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 연구 및 미래준비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인천시 미래 정책을 선도하는 동시에 시민체감 정책 개발·시민 정책수요 모니터링 체계화 및 현안 모니터링 강화 등 창의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 행정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연구 수행과 탄소중립·공공투자·안전도시·경제동향분석 등 시정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첫 번째 역점 연구 분야는 ‘인천 정책로드맵 2040’에서 제안한 12개 핵심과제를 △인구 △산업 △교통 △공간 등 4개 분야로 재구조화해 해당 실천과제를 심화하는 연구다.
‘인구·생활 활력도시 인천 :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초고령사회 변화 속도에 대응하는 시민 체감형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미래도시 인천을 위한 체험경제 구상’을 목표로 인천시 여건에 적합한 체험경제 개념 정립 및 구상, 실현 전략과 정책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분 교통도시, 인천이 가까워지는 스마트한 광역교통’의 실현을 위해 도심 및 광역 교통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이동 경로와 교통축을 분석하고, 다양한 교통수단과 통행자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구감소시대의 도시 활력, 500만+α 생활인구 인천 구상’을 위해 인구 이동성을 고려한 생활인구로 도시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차원에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공간 요소 및 생활권 계획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한다.
또 다른 연구 분야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 연구’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 글로벌 선진도시 사례를 심층 분석해 인천시 응용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국제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정책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박호군 원장은 "올해는 현장 중심의 연구와 실용적인 연구 등 지금까지 연구원의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제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및 글로벌 Top10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과제에 집중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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