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최우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
백 시장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불편사항으로 주차문제를 언급하며 태봉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신읍동(포천4블록) 공영주차장 등 총 12개소에 주차면수 1034면의 공영주차장과 호병로 자투리 주차장, 하송우리 자투리 주차장 등 총 21개소에 주차면수 579면의 자투리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으로 관내 2개소에 대형차량 전용 공영차고지를 마련해 대형차량 주차 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축산업으로 인한 불편사항 중 하나인 악취 문제를 언급하며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축산악취저감특별팀(TF)을 운영해 축산 농가 일제 점검, 상담 등에 나서며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축산농가 악취저감 시설개선 지원, 축산농가 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 등 축사 관리 및 악취 저감 정책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주여건 마련
백 시장은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마련함은 물론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400억 원을 지원받아, 태봉 근린공원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5개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2만 336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교육 및 경제 활성화
백 시장은 “교육은 시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은 것을 발판 삼아 초·중·고 교육 인프라 개선과 거점형 돌봄센터 ‘포천애봄 365’의 확대 운영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맞벌이와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청년 취·창업 지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도 약속했다.
포천시의 지난해 1인당 GRDP는 5033만 원으로 경기북부 1위를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환경 개선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및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능 강화로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관광 산업 발전 및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백 시장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발전 계획도 밝혔다. 한탄강을 세계평화 정원, 문화 레저단지, 수변공원 등 특색 있는 테마 관광단지로 확대 개발하고, 제2회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해 한탄강의 국제적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천 농축산물 축제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를 연계한 통합축제 확대 운영 계획도 전했다.
백 시장은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며, GTX-G 노선 유치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추진 및 주요 도로 확충과 더불어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끝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며, 경제적 성과를 넘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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