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8일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수입 6200억 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은 성주참외는 올해 7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황금빛 수확을 시작했다.
성주참외, 세계적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맛과 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국내외에서 명품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첫 출하는 성주군 월항면 보암2리 배선호 농가에서 이뤄졌다. 겨울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유지돼 명품 과일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첫 출하를 기념하며 참외산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지역 가수 배금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참외 조수입 7천억 원 달성을 기원하는 헌과의식을 진행했다. 더불어, 한울림 풍물패와 월항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축제 분위기가 지역 주민들에게 흥겨움을 더했다.
성주군은 참외 재배기술의 고도화와 스마트팜 농법 확대를 통해 IT 영농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 산업을 중심으로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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