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오는 9일까지 최대 4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되면서 재난 안전본부를 24시간 대응 체계로 전환해 시민 안전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군산지역에는 지난 7일 밤사이 13㎝가 넘는 폭설이 내렸으며 8일 오후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고 즉시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8일 새벽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내 주요 도로 제설작업 현황 및 도로 순찰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 구조물 및 공동주택 공사 현장 안전관리 ▲역전, 명산, 신영시장 아케이드 보수 및 시설물 점검 ▲시설하우스, 노후 축사 등에 대한 사전 대책 ▲육상 내수면양식시설 안전관리 추진 등 세부 사항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행히도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대규모 피해나 시민들의 민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폭설이 예고되어 기상 동향 주시 및 노면 순찰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는 9일까지 전북지역에 강하고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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