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보건소는 지난해 운영한 보건진료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6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 결과 지역주민 2785명(연인원 1만 3980명)이 참여해 의료취약지역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관내 17개 보건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건강 요구를 반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주로 고령화가 심한 농촌 특성에 맞춰 어르신체조 등 신체활동, 치매예방, 만성질환 관리 교육이 이뤄지며 지역주민들이 서로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보건진료소 1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며, 노쇠를 주제로 한 '근감소증 예방교실'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근감소증은 최근 노년 건강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라 조기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양평군은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능력 향상, 낙상 위험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근감소증 예방교실 특화사업은 7개 보건진료소가 보건진료소 간 소통 공유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기획 단계부터 협력한 사업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보건진료소로 문의하면 된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근감소증 예방교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며 "최근의 보건진료소는 일차진료 외에도 건강증진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진료소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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