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6일 소규모 사업장의 체계적인 배출원 관리와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90% 예산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장수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3,200만원을 투입해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분야는 시설 가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이며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인 대기배출시설(4, 5종) 설치 사업장이다.

해당 지원을 받은 사업장은 시설을 설치한 후 3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배출시설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부착해 한국환경공단 소규모 대기배출관리시스템으로 자료를 전송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장수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첨부해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장수군은 서류검토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IoT 측정기기 부착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 사업장은 의무설치기간 내에 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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