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강원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최기용)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최종 종합평가’에서 전국 9개 플랫폼 중 1위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9개 지역혁신플랫폼*을 대상으로 2024년 동안 추진한 사업 실적과 성과지표 달성 여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강원 지역 산업 대전환’을 비전으로 한 인재양성, 기술혁신, 창업 및 지역 상생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강원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를 포함한 15개 대학과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지자체 및 154개의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데이터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 ▲기업 기술혁신 지원 ▲데이터 중심 산업전환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개인화 학습기록시스템(LRS)을 기반으로 한 강원 공유대학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융합전공 교육과정에 7,5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며,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대학교육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교육·연구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정주율 향상을 위해 지역학 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지역 연계형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3년간 ▲193건의 공동연구를 통한 196건의 특허 출원·등록 및 245건의 SCIE 논문 게재 ▲295건의 기업 애로기술 개발 지원 ▲480명의 청년창업가 배출 ▲114명의 지역 내 취업 성과 달성(목표 대비 154% 초과) 등의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3대 핵심분야별 주요 성과로는,‘정밀의료’ 분야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메이컬 아이피 등 산업체와 마이크로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해 AI 기반 기술 개발과 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했다.
데이터 라이브러리와 리빙랩 공간을 통해 2,200명을 교육하고, 353건의 산업 전환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술 리빙랩을 통해 24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정밀의료 기업 6개를 강원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공간인 플래그십파크를 조성하고, 원주시와 협력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13,000명분의 데이터를 수집해 기업들과 실증 연구를 진행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에 앞장섰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지역은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미래혁신대상을 수상하며 혁신적 지역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와 창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관련 참여 학과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마이크로 계약학과 채용 연계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 성과를 올렸다.
또한,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고,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로 2023년 강원경제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업을 배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장기 목표인 ‘반도체 전문인력 1만 명 양성’과 연계해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했으며, ▲강원권역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유치 및 강원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반도체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 전문대학 최초로 일자리센터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 정주를 적극 지원하고, 각 전문대학의 학과 특성에 맞는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과의 취업률과 지역 정주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대학교육 혁신과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 등 3대 핵심 분야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종합평가는 지난 3년 동안 플랫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로,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RIS사업의 성과가 강원지역 혁신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2025년부터 시작되는 RISE 체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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