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열린군대 중년챌린저팀, ‘도전! K-스타트업 2024 특별상’ 수상

혁신 의료기기 ‘휴링(휴대형 링거창치)’으로 창업 성공 가능성 입증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KNU창업진흥원(원장 최선강)이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하나로 지원한 강원열린군대 중년챌린저(주종석 중령 외 3인)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2024’에서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이다.

ⓒ강원대

이번 대회에는 모두 6238개 팀이 참가했으며, 부처별 예선리그와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예비창업리그 15팀과 창업리그 15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중년챌린저’팀이 뛰어난 성과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년챌린저’팀은 주종석 중령(국방부)을 대표로, 성재우 대령(국방부), 표성문 중령(화생방학교), 전상득 중령(화생방학교) 등 4명으로 구성된 군 창업팀으로, 강원대학교 열린군대를 통해 창업 아이템 ‘비중력 방식의 휴대형 링거장치 휴링’을 개발했다.

‘휴링’은 스프링과 공기압을 활용해 거치대 없이 수액을 주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전쟁이나 재난 등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년챌린저’팀은 대동물용 링거주입기를 추가로 개발하여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의료진과 보조 인력의 소요를 줄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NU창업진흥원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인 기술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개발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중년챌린저’팀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기술적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고,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최선강 KNU창업진흥원장은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강원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 육군2군단이 공동 주관하는 군·관·학(軍·官·學) 협력사업으로, 강원도 내 역량 있는 군 장병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NU창업진흥원은 2022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 강원권역 유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년간 257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17개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출 554억원 ▲신규 고용 443명 ▲투자유치 174억원 ▲특허 출원 445건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 ▲‘2023 창업교육 우수대학’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창업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