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미래를 여는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미교추)는 2일 부산교총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위원장은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은 김정선 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사무총장은 임석규 전 부산교육청 행정국장이 선출됐다.
오는 2월 15일을 전후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작업을 완료하고 이후 후보자 공개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단일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중도·보수 성향의 다수 후보 난립으로 유권자들 표가 분산돼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후보가 선출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부산 교육 현안에 대한 통합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단일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하윤수 교육감의 당선 무효형(벌금 700만원)이 확정되면서 오는 4월 2일 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교육감 재선거에 전영근, 박종필 예비후보를 포함해 7~8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전영근, 박종필 예비후보도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