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올해 2500여 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미세먼지 저감, 산불예방, 퇴비활용 등 여러 면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농부산물 처리사업은 1억여 원의 예산으로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잔가지와 부산물을 처리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처리량은 사과 1318톤, 포도 1018톤, 들깨‧고춧대 등 기타 부산물 183톤 등 모두 2500여 톤으로 집계됐다. 가평군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42ha에 달하는 농경지에서 280건의 부산물 처리 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고령 농업인의 농경지 우선 처리 ▲산간지역 인근 농경지 집중 지원 등으로 퇴비활용, 미세먼지 및 산불 위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2025년에도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군은 영농부산물 처리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퇴비로 활용 가능한 파쇄물을 경작지에 살포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농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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