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경기도내 학생 1명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31일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경기 오산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군이 엄마와 2명의 누나 등과 함께 참변을 당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전날(30일) 청사 로비에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다음 달 4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날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즉각 사고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또 A군이 재학 중인 학교에 지원팀을 파견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이날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실 등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광윤 교육장은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그들의 삶이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A군의 희생 소식을 접한 직후인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학생을 비롯해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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