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당국은 31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사망자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원 확인과 검시·검체 결과 확인을 마친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희생자 중 4명은 가족에게 시신이 인도됐다.
수습당국은 전날 유가족협의회에 장례 절차가 가능한 90명의 명단을 넘기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날 추가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시신은 소수에 불과해 유가족들이 모두 시신을 인도받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 등은 흩어진 시신을 모두 인도할 때까지 사고 발생일로부터 최장 열흘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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