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을 첫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M6462(영종-강남)’ 노선은 광역버스 이용자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 복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시는 이번 ‘M6462’ 노선의 개통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총 4개의 신규 노선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실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2일 인천시와 군·구가 요청한 인천과 서울을 잇는 M버스 신규 노선 2개를 추가로 선정한 상태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강화되는 등 시민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 및 직행좌석버스 이관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광역버스 운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지난 10월 15일 시행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 데이터를 분석, 주요 혼잡 노선의 차량을 증차하는 동시에 촘촘한 노선관리를 통해 광역버스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빈자리 좌석 알림 서비스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광역버스 내 정류장 문자 표출 서비스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정책을 시행해 편익 증진 체감도를 높이고,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M버스 신규 노선 개통과 추가 노선 선정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통해 인천시민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고 더 나은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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