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감사원이 실시한 ‘2024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가평군이 속한 전국 82개 군 중 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한 성과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감사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자체 감사활동 성과를 기준으로 A부터 D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가평군의 이번 성과는 자체 감사기구인 감사담당관의 전문성 강화와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군은 5년 미만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사지적사례 교육을 시행했으며,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넛지(nudge) 감사’ 등 사전 예방적 감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넛지(nudge)’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용어로 ‘넛지(nudge) 감사’는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감사 방법을 뜻한다.

서태원 군수는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감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예방 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가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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