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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박수영, 무안공항 사고에 "줄탄핵의 후과…제발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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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박수영, 무안공항 사고에 "줄탄핵의 후과…제발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길"

'친윤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제발 나라 생각 좀 하고 이재명 생각 좀 그만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줄탄핵의 후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오늘 아침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가 대책본부를 만들어 신속한 사고수습에 나서게 된다"며 "대개 행안부장관이 본부장을 맡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더불당의 줄탄핵으로 지금 우리 정부에는 국무총리도 행안부장관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걸 어찌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경험이 없거나 국정이 망해도 관심없는 자가 아니라면 그래서 줄탄핵 같은 건 생각조차 않는 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이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안타까운 재난의 와중에도 더불당이 계속 정치공세를 하면서 예고해왔던 줄탄핵을 실행에 옮길 것인지 묻고 싶다"며 "제발 이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대여공세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박 의원은 여권 내 대표적 친윤계로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내란죄는 헌재에서 결정할 일로 대한민국 헌법에 무죄추정의 원리가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기체 후미 수색 등 수색견을 동반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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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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