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의 탑승자에 전남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무안으로 오던 제주에어 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75명중 한국인은 173명이며 태국인이 2명(여성)이다.
낮 12시41분 기준 80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이 중 남성 35명, 여성은 45명이다. 또한 구조된 2명은 모두 승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객 명단에는 화순군청 소속 현직 과장 2명과 팀장 1명, 퇴직자 5명이 포함됐다. 8명중 7명이 여성이며, 이들은 사적 모임차 방콕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관 관계자는 “아직 군청 공무원이 포함됐는지를 모르겠다”며 “공식 일정상 간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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