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가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일제히 올려져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할 것을 다짐했다.
25일 전국의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감사와 축하의 예배를 드렸다.
충북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청주상당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9시20분과 11시30분 2차례에 걸쳐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안광복 담임목사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사망과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참된 평강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우리가 기쁨과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은 죄성과 게으름, 변덕 때문에 참된 평강을 만들 수 없다”며 “예수님께서는 좌절환 자를 위로하면서 평강을 주시고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면서 평강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일이며 온 인류를 구원하셨다”며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온전히 드러나는 것이 영광이고 그 중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가장 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우리가 정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있는가라는 것과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라는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더 영화롭게 해주신다. 이 것이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라고 하나님께 모든 일에 있어 영광을 돌릴 것을 권면했다.
특히 “예수님은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평화가 들어가야 할 것이 많다”며 “우리나라에도 평강이 필요하고 전 세계에 전쟁과 기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필요하다”고 평강이 온 세상에 임할 것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연주돼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상당교회 시온성가대는 핸드벨 연주와 챔버오케스트라의 반주, 성가대의 찬양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도 함께 찬양을 부르는 특별한 칸타타를 마련해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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