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정연합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

김장 김치 경로당 등에 나눠질 예정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일 영양군다문화가정연합회와 함께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장은 지역 다문화가정연합회 회장 이재용 씨가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재료 손질부터 김치 속 양념,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결혼 이민자들과 함께했다.

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지역 경로당(9곳), 지역아동센터(1곳), 어린이집(2곳) 등에 나눠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응웬티(여,27)는 “타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한국 김치를 전해주고 싶다며 매년 받기만 했는데 김장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모두 같이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문화 가족 이민자들이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 활동 참여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앞서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영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