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기업 유치’… 2024년 용인시 최고의 뉴스 선정

2024년 용인특례시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3∼18일 용인시민과 시 출입기자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가 올해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용인특례시 주요뉴스 최종 결과. ⓒ용인특례시

총 607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요 뉴스 선정은 참여자들이 29개의 후보 뉴스 중 5개를 선택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순위를 1위부터 14위까지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420표를 받은 1위 뉴스에 이어 2위는 2248표를 받은 ‘용인시와 SK하이닉스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 지역 자원 활용키로’가 이름을 울렸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서울 강남에서 용인 수지와 수원·화성 잇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추진’과 ‘GTX-A 구성역 6월 개통… 연계 교통망 확충’은 각각 2054표와 1933표를 받으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동백IC(가칭) 건설 최종 승인… 27년 착공(1292표) △시 발전 45년간 발목 잡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1121표) △25년 규제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평) 해제 이끌어냈다(1074표) △FIFA 월드컵 3차예선 한국-이라크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979표) △6년 연속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974표)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 시동(936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며 "올해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 및 ASML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의 한국법인을 시에 유치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했고, 산단의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34년으로 예정됐던 입주가 2031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110만 시민 모두가 용인이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