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2025년도 군산시 본예산을 국가 예산을 포함해 1조6523억 원으로 최정 의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집행부가 요구한 1조6547억 원의 2025년 예산안에 대해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총 52건 23억7700여만 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에 계상 조치하고 1조652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군산시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요청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안의 세출 사항 중 주요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 원 ▲민간동물 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5200만 원 ▲군산시간여행축제 1억6000만 원 ▲군산오픈골프대회(KPGA) 1억 원 ▲헌혈 권장 지원 사업 상품권 구입 1억 원 등을 삭감했다.
김영자 예결위원장은 “2025년도 예산안 심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탄핵정국, 글로벌 전쟁 지속 등 대내외의 불확실한 환경 변화를 고려해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인지 살피고 한정된 예산이 우선순위에 적절하게 배분이 되었는지 집중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원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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