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체가 전년 대비 3603개(12만 187개), 일자리는 3500개(31만 21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일자리정책기반 통계 공표 이후 활동사업체는 1만 8278개, 일자리는 2만 2200개 증가한 수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형 일자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2023년 제주 일자리정책기반 통계'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기업통계등록부, 종사자등록부 및 주민등록자료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제주 사업체생멸등록통계와 제주 일자리등록통계 2종이 수록됐다.
제주 '사업체생멸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신생사업체는 2만 1102개(17.6%), 소멸사업체는 1만 7499개로 나타났다.
산업별 비중은 숙박·음식점업이 20.4%(2만4538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8.9%(2만2661개) 부동산업 16.1%(1만9392개)순이었다.
신생 사업체는 건설업이 20%(4218개) 숙박·음식점업 19.6%(4141개) 도소매업 18.7%(3953개)였다.
소멸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20.7%(3629개)를 차지해 경기 부진에 따른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숙박·음식점업 20.2%(3533개) 건설업 18.1%(3173개)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등록통계'에서는 2023년 일자리 규모는 전년 대비 3500개 증가한 31만 2100개로 조사됐다. 전년과 동일한 지속일자리는 22만 8600개(73.3%),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4만 2800개(13.7%), 신규 일자리는 4만 600개(13.0%), 기업 소멸 등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3만 7100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업․임대 분야 800개, 숙박․음식점업에서 5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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