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난 2020년부터 내리 3년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으나 올해는 눈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과 25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3도 내외로 예측됐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2도·최고 7~9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성탄절 전날인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나주 -2℃, 광주 -1℃, 순천 -2℃, 광양 -1℃, 목포 2℃, 여수 1℃를 보이겠고, 성탄절인 25일은 나주 -2℃, 광주 -1℃, 순천 -2℃, 광양 0℃, 목포 3℃, 여수 4℃로 평년과 비슷할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은 24일 목포 8℃, 광주·나주 7℃, 광양·순천 9℃, 여수 8℃를 보이고, 25일에는 목포 8℃, 광주·나주 8℃, 광양·순천 10℃, 여수 9℃로 전망됐다.
광주기상청은 보일러 등의 동파에 대비하고, 난방기 사용 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당분간 비·눈 소식은 없고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며 "글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북쪽에서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일러 등 시설물 동파에 대비하고 화재에도 각별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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