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청미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강을 읽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을 읽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월별로 선정된 도서를 진도에 맞춰 읽고, 오프라인 모임에서 논제를 중심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1월 '여수의 사랑' ▲2월 '작별하지 않는다' ▲3월 '흰' 한강 작가의 초기작, 최근작, 추천작을 차례로 읽고 토론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월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강승균 도서관 과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문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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