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 청렴도 3등급 고지를 탈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설문조사, 반부패 추진 실적과 노력 정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산정, 청렴 체감도(설문 60점)와 청렴 노력도(실적 40점), 부패 실태 평가(발생현황 10점)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덕군은 지난 2012년 후 매년 4~5등급에 머물렀지만, 이번 평가에서 행정 효능감을 측정하는 민원인 대상 외부 체감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올해 3대 전략, 18개 세부 전략 과제를 담은 반 부패·청렴 시책을 수립, 청렴 캠페인, 청렴 거버넌스 구축, 외부 감사관 운용, 공직자 청렴 워크숍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이 외에도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청렴을 주제로 기관장과의 청렴 토크 쇼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청렴 문화 확산에 각 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결과는 군민, 공직자, 관계 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군민께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시 적이고 지속적인 청렴 시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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