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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함운경 "겁 질린 의원들이 한동훈 쫓아냈지만 그들도 윤석열과 함께면 망한다는 것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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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함운경 "겁 질린 의원들이 한동훈 쫓아냈지만 그들도 윤석열과 함께면 망한다는 것 안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탄핵에 반대하는 당내 인사들을 두고 "본인들은 자유우파라고 하는데 냉전보수주의/냉전자유주의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함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들은 부정선거 또는 5.18 북한개입설과 결합하여 국민의힘 안에서 온갖 선전선동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은 자유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라며 "과거 반공투사처럼 종북주사파 척결을 내세우는데 척결 대상도 특정할 수도 없는 선동용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고작 생각한 것이 계엄으로 잡아넣겠다는데 주사파척결을 위해 한동훈을 집어 넣는다고 하면서 비웃음만 받고 있다"며 "그래서 광화문에 아무리 모여도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을 두고 "제일 먼저 비상계엄반대를 했고 한동훈 당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지도적 인사가 앞장서서 탄핵에 찬성한 정당"이라며 "겁에 질린 원내 의원들이 책임전가하려고 한동훈 당대표를 쫒아냈지만 본인들도 윤석열과 함께 가면 망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빨리 당지도부가 현실파악 속에서 윤석열과 손절하고 이재명 민주당과 싸우는 대선준비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최상목 부총리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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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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