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중 올해 최우수 성평등 정책에 오산시의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 2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건의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200명의 청중평가단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최우수에 선정된 오산시의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은 ‘주말․야간 강좌 개설 확대로 주양육자 이외의 돌봄 참여 기회 마련’으로 돌봄의 성별 격차를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구리시의 ‘저소득층 자살예방사업 지원 사업’ 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이 선정됐다. 구리시와 경기도 건축디자인과는 성인지 접근의 중요성을 인지해 현장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장려상에는 △수원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파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안양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용인시, ‘공공기관 운영 관리’ △의왕시, ‘성별고정관념을 대표하는 이미지 및 픽토그램 변경’ △고양시,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화성시, ‘문화기반구축 및 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우수사례는 성별영향평가가 실질적 정책 이행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31개 시군에 공유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선의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성인지적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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