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시민들에게 도심 속 겨울 레포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변모한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를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지난해 대봉교 하류에 위치했던 스케이트장은 올해 신천 물놀이장을 재정비하며 대규모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마련된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는 스케이트와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휴식과 놀이를 동시에 제공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스케이트화와 헬멧은 회차권 1000원, 종일권 3000원에 대여 가능하다. 눈놀이 기구와 눈썰매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되며, 야간에는 경관 조명으로 겨울밤의 정취를 더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31명의 운영인력이 배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여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신천 물놀이장의 성공을 이어 이번 겨울에는 보다 확장된 시설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도심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겨울뿐만 아니라 계절별 맞춤형 휴식 공간으로 신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여름과 가을에 이어 겨울까지 이어진 신천의 변화는 시민들의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며, 도시 속 자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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