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성과이자, 2002년 권익위에서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후 도교육청이 기록한 최고 등급이다.

종합청렴도 분야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도교육청은 1년간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청렴 노력도 5년 연속 우수(1·2등급)등급 달성이다.
또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부패인식과 부패 경험을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청렴에 대한 임태희 교육감의 강한 의지와 함께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현장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정책이 만들어 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임 교육감은 취임 첫 행보부터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교육구성원 간 갈등 해소에 집중해 왔다.
특히 도교육청은 ‘2024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청렴 구호와 함께 △청(淸)-오름 고위공직자 청렴 진단 △저 연차 공직자와의 청렴 정책 소통 ‘청렴 주니어보드’ 도입 △피해자 중심의 갑질 근절 종합 대책 추진 △행정기관 최초 갑질 지수 측정 ‘갑질 온도계’ 운영 △찾아가는 사전 상담으로 적극 행정 현장 지원 및 공익제보 홍보 강화 등 올 한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직원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상승은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뜻 깊은 결과"라며 "자신이 맡은 일에 주인으로서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청렴 공무원이 되는 것은 물론 경기교육 현장에도 청렴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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