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오전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남한권 울릉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4등급을 받았다.
울릉군은 지난 2020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후 지난해까지 3년 내리 5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안동시와 울진군, 의성군, 청송군과 함께 4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청렴노력도'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3등급(4→3등급)을 받으면서 종합청렴도 점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합청렴도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실적과 성과인 '청렴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실태'에 대한 감점(최대 10%)을 부여해 점수를 산출한다. 부문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 종합등급(1~5등급)이 확정된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2021년과 2022, 2023년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평가를 받았으나, 올해 1단계 상승한 4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군민과 구성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 울릉'을 달성하기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를 주축으로 공직사회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펴온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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