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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투자 교두보' 한국네팔교류협회, 한국·네팔 투자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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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투자 교두보' 한국네팔교류협회, 한국·네팔 투자 세미나 '성료'

네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투자청 CEO대표·기업인 30여명 참석

한국네팔교류협회가 한국네팔국제교류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네팔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한네팔대사관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가 주최하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윤종선 이사장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미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펼쳐진 세미나는 1,2부로 나눠 펼쳐졌다. 1부에서는 축사, 인사말, 조경태·김도읍·정동만·김대식 국회의원 축하 메세지,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김용수 상임대표의 투자환경 설명에 이어 방재시험연구원 친환경안전센터 김성윤 센터장.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김관영 센터장의 투자사례 발표, 네팔의 독립전력생산자협회 가네쉬 카르키 회장과 하이 히말라야 올가닉 회사의 프라딥 기미레 대표 등 투자유치 희망 발표 순으로 열렸다.

▲한국네팔교류협회가 한국네팔국제교류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네팔 투자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네팔교류협회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 대사는 환영사에서 “아름다운 항구 도시 부산에서 네팔의 투자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휴대폰, 노트북, 평면 TV, 선박, 자동차, 오토바이가 사람과 상품을 운송하면서 세계에 큰 변화를 주도 했으며 삼성, LG, 기아, 현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팔 룸비니는 세계문화유산지인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지이다. 또 무역과 투자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 있다. 네팔의 젊은 노동력, 풍부한 천연자원, 15억 인구 인도와 중국 사이의 위치로 인해 네팔은 세계 기업에게 매력적인 국가다. 중국과 인도는 무관세다.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이 상호 번영을 위한 광대한 잠재력을 끌어내 서로 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선 다모다르 반다리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에서 "1976년 수교 이후 네팔과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로 농업, 수력 발전, 산업, 관광 및 무역과 같은 핵심 부문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전문성, 풍부한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팔의 Upper Trishuli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새마을 운동, 중소기업 개발, 최신 기술 분야에서의 대한민국의 기업계가 네팔-한국 기업 관계를 강화해 동반 성장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네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 콘텐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매우 매력적인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농산물 가공, 에너지, IT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인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네팔 산업공간부 장관님과 네팔 투자청장님이 함께 자리하고 계신 만큼 네팔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신 분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 상공회의소에도 네팔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원산지 증명 발급과 다양한 무역 정보 제공 등 각종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철도공사 김원응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과 네팔은 경제, 사회, 문화,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한국 철도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국가 산업 발전의 초석이다. 철도인프라는 경제대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된다. 네팔과 향후 철도 분야에서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렐은 이미 탄자니아, 필리핀 등 17개 국가와 감리 및 기술 자원, 교육, 훈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디"며 "네팔의 산악 지형은 한국의 지형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국의 철도 시스템이 네팔 철도 개발에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스위스 체르마트 지역에서 산악 열차를 운영하고 있는 MGB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다. 파키스탄 산악열차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이어 "한국 철도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국가 산업 발전의 초석이다. 철도인프라는 경제대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된다. 네팔과 향후 철도 분야에서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유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네팔의 젊은 유학생들이 영산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네팔 양국의 국제교류 확대시회장키고 부처님의 고향인 네팔 룸비니와 양산 통도사와 연계해 불교문화 중심으로 양국의 젊은 인재들이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종선 모나리자 회장 겸 한국네팔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국과 네팔이 수교한 지 50주년 되는 해이다. 양국의 수교 51주년, 52주년, 53주년때도 국제교류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설명회로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철도 등 정부와 지자체와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네팔이 경제 발전과 번영의 길로 함께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김용수 상임대표는 “한국과 네팔은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SOC인프라투자,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용, 인적교류, 문화 관광, 철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교류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네팔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공동대표는 “K-POP, K-푸드, K-뷰티 K-콘텐츠 산업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지금 부산형 K-콘텐츠 산업을 고도화 시키고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특색있는 문화관광 컨텐츠을 기반으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돼 양국의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쁘스뻐 라지 바타라이 네팔대리대사 김성훈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공동대표, 김준위 양산 범어고 청소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네팔교류협회

이날 세미나에서 청소년을 대표해 양산 범어고 김준위군이 주한네팔대사관 대리대사께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BTS 지민군이 소장한 달항아리로 화제가 된 전통 도예가인 송암 김진량 통도요 사기장이 세미나 개최 기념 선물로 다모다 반다리 산업통상부 장관께 하나로 이어지고 소통한다는 의미의 분청 당초 철화 향로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모다르 반다리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 수쉴 가왈리 네팔 투자위원회 대표, 퍼쉬피 라지 바타라이 주한네팔대사관 대리대사,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영산대 부구욱 총장, 한국철도공사 김원응 해외사업본부장,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윤종선 이사장,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대표 김용수, 스리쟈나 네팔리 상임대표,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박혜수 이사장,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 박대조 공동대표, 최진덕 경남도체육회 부회장, 류영철 부산외대 글로벌미래융합학부장, 천호엔케어 손동일 대표이사, 정연진 머거본 대외협력 총괄본부장, 윤석영 모나리자에스엠 전무이사 등 내빈과 협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과 네팔간 기업간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와 지자체, 대학교, 기업 등과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네팔 다모다 반다리 산업통상부 장관,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윤종선 이사장, 박혜수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이사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네팔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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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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