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옥과면 신흥마을 강기순 이장이 '좋은 이웃 밝은 동네'에 으뜸상으로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좋은 이웃 밝은 동네'는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 주민과 동네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구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KBC문화재단,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강기순 이장은 2013년부터 11년간 이장직을 수행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마을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 왔으며, 신흥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추억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배움을 돕기 위한 마을 학교도 세웠다.
또한, 성평등 전문 강사로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다른 시군과 연계하여 양성평등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령화로 인한 돌봄 문제를 인식하여 독거노인을 위한 '짝꿍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내 돌봄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지역 예술인과 협력하여 골동품 활용한 테마 공간 및 주민 갤러리를 조성하였다.
강기순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여러 선진 사례를 발굴하며,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자문을 요청받고 사례 발표를 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기순 이장은 "주민이 각자가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지역 발전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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