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에서 접수된 부정·불량식품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를 통해 접수된 부정‧불량식품 신고건수는 18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156건 대비 15.4%가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별로는 ▷이물발견 64건 ▷위생관리 50건 ▷소비기한 경과 21건 ▷광고 및 표시 관련 16건 ▷무허가영업 2건 ▷제품변질 등 기타 사항은 27건이다.
이 중 이물신고 및 위생불량 민원접수가 전체의 6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시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33곳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
2013년 7월 1일부터 통합·운영 중인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는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각각 접수하던 부정·불량식품 신고 민원을 집중처리한다.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로 전화상담 및 접수하거나, 인터넷 웹사이트 ‘식품안전나라’ 또는 모바일앱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1399로 신고할 경우에는 업소명, 소재지 같은 업소 정보를 비롯해 위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사진 등을 첨부하면 사후 조사에 도움이 된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번없이 1399통합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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