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5년 1월 1일부터 부동산 광고 플랫폼 직방과 협력해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존 네이버 부동산 중심의 모니터링을 넘어 22개 부동산 광고 플랫폼으로 범위를 확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매물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광고 플랫폼에 게시된 매물 정보를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 정보와 연계해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네이버 부동산에서 허위매물을 감시해 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주요 플랫폼 직방까지 포함하며 소비자 보호 범위를 크게 넓혔다.
직방은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기존에도 소비자 보호 정책을 시행해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한국부동산원의 모니터링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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