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7일 ‘2024년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갖고 그간의 수행 과제와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18일 도 사경원에 따르면 ‘개방형혁신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이 대기업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게 사업화검증(PoC)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 사경원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삼양사 △유한킴벌리 △CJENM △LG유플러스 등 대기업 4개사의 수요과제를 발굴, 과제 해결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검증(PoC) 과정을 통한 기업 간 협업을 실행한 바 있다.
우수 협업 성과로는 삼양사와 소셜벤처 ㈜그린웨어의 친환경 염색기술이 있다. 삼양사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구/의류/생활잡화 제품 개발’을 수요과제로 제시했다.
㈜그린웨어와 함께 원사부터 염색까지 전 공정이 친환경적인 섬유원단 소재를 공동개발했다. ㈜그린웨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검증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속가능한 소비재 제품개발(친환경)’을 수요과제로 제시한 유한킴벌리는 사회적기업 ㈜더플라워팩토리와 핸드타월을 재활용한 천연 종이점토(페이퍼클레이) 개발을 협업했다. 두 기업은 지속가능한 소비재 개발을 통해 소규모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후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각 대기업 담당자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개방형혁신의 방향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시간을 가졌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향후 대기업과 다양한 협업 과제를 발굴해 도내 사회적경제의 협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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