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추진 지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제26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에는 더 강력하고 더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1월 경북이 시작한 저출생과 전쟁이 국가적으로 확산되어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 기업‧단체에서도 위기감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게 됐다고 말하며, 저출생 우수 대응 4관왕 등 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시즌2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혼인 건수 및 출생아 수 증가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어지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중앙정부가 속도를 내지 못해도 지방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저출생 극복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저출생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이 미래고 지방이 바로 신산업으로 국가가 운영되어야 한다”며 “저출생 사회 구조 개혁에 경북이 앞장서고, 고졸 전성시대, 여성 친화적 지방 개편, 돌봄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3,578억 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편성하고, 추경 및 신규사업 국비 확보에 철저히 대응하는 등 신설된 인구전략기획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정부와 적극 협력해 저출생 극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