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호심미술관에서 고영 작가의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호심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종묘와 사직 제사 때 수행 관리의 제례 옷 제복, 조선 중기 이후 선비들이 평상시 입던 겉옷 도포, 유학자의 상징이자 법복으로 선비의 평상복 심의 등 조선시대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전통 의상 1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를 맡은 고영 작가는 성균관대 대학원 의상학 박사로서 드라마 의상·재현 복식 제작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영암 구림 마을에서 전통 한복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고영 작가처럼 옛 선비의 품격을 지닌 전통 의상에 천착하는 한복 연구가가 많지 않다"며 "K컬처 시대에 전통 한복은 한국의 고유 미학과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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