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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호심미술관서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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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호심미술관서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전 개최

31일까지 고영 작가 '제복'·'도포'·'심의' 등 전통 의상 10점 선봬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회에 걸린 전통 한복 '제복'의 모습ⓒ광주대

광주대는 호심미술관에서 고영 작가의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호심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종묘와 사직 제사 때 수행 관리의 제례 옷 제복, 조선 중기 이후 선비들이 평상시 입던 겉옷 도포, 유학자의 상징이자 법복으로 선비의 평상복 심의 등 조선시대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전통 의상 1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를 맡은 고영 작가는 성균관대 대학원 의상학 박사로서 드라마 의상·재현 복식 제작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영암 구림 마을에서 전통 한복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고영 작가처럼 옛 선비의 품격을 지닌 전통 의상에 천착하는 한복 연구가가 많지 않다"며 "K컬처 시대에 전통 한복은 한국의 고유 미학과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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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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