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도교육청 소속 50개 기관이 접수한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에 대한 본선 발표 및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발표심사에서는 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 외에도 20~30대 공직자의 시각에서 청렴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10명의 청년 평가단이 참여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영상 및 시청각 발표와 이야기 발표(스토리텔링) 등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최우수상은 ‘모두가 해봄, 인성·청렴 교육으로 떡잎부터 다르게’를 주제로 한 청북유치원과 ‘나부터 이제부터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데이(Day)’를 주제로 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안산교육지원청·푸른동삭유치원·덕산중학교, 장려상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숙지초등학교·고천초등학교·영일중학교가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최우수상과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기관에 교육감 표창과 함께 각각 100만 원·50만 원·3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또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과제들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모든 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주인의식이 자율의 힘이 되고, 자율의 원천이 주인의식"이라며 "청렴도 바로 주인의식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훌륭하게 치러내면서 보람 있었다고 하는 직원들을 보며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느꼈다"며 "일의 주인으로 있는 동안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청렴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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