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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월화거리 야시장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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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월화거리 야시장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외부방문객 68.8% 차지 … 20~30대 MZ세대 57.8% 로 최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월화거리야시장이 2년 동안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2배가 넘는 외부방문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더욱 개선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10회 운영) 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총 1276명이 참여했다.

▲강릉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월화거리야시장이 2년 동안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2배가 넘는 외부방문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방문객 중 20~30대가 57.8%로 MZ세대가 많았으며, 서울·경기를 포함 외부방문객이 68.8%로 지역민(31.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84%로 높은 편이나, 메뉴의 다양성과 취식공간 부족, 비싼 가격, 공연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적다는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비한 부분은 개선하여 2025년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야시장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2024년 월화거리야시장은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먹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야시장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난 5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밤 나들이객들을 맞았다.

올해도 강릉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매대운영자를 모집했으며, 총 42팀(식품 20대, 프리마켓 22대)이 참여했다.

이 중 식품매대 운영자의 9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2023년(4명) 대비 청년층의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일회용기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여 친환경 행사로 이끌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거리야시장에 외지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강릉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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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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