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전국 지자체 중 군 단위에서는 공유재산 관리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자지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재정수입 확충에 필요한 제도개선과 체계적 재산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지자체 유형 및 공유재산 규모를 기준으로 그룹별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는 공유재산 업무처리 계획수립 적절성과 재산관리 상태, 재산 활용 등을 심사했다.
군은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3개 분야(계획수립, 재산관리, 재산활용)와 9개 지표자료(2023년 기준) 분석·검증 등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로 지정됐다.
특히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의 적절성, 공유재산 대장 정비율, 무단점유지 발굴과 변상금 부과율, 대부료·사용료 징수율, 재산관리수입 증대 노력, 유휴재산의 적극적 활용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산청군은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업무에 적용하는 등 재정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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