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김봉성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자복합산업특구 후속 사업구상 구체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17일 군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무안군 도자산업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으며, 지난해 말 무안군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특구 지정 이후 후속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공모사업에서 실패를 경험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강화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간의 괴리 해소 ▲특구 추진 전담 조직 신설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특구 지정은 단지 하나의 '장(場)'을 마련한 것일 뿐, 그 안에 실질적 내용을 채우지 못한다면 껍데기만 남게 될 우려가 있다"며 "무안군이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제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돼 무안군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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