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열린 2024년 산림자원 현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림청 주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림자원 분야의 우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천시는 산림피해 복구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산벚나무와 같은 자생종을 식재해 생태 복원을 이루는 동시에 이를 산림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벚나무는 환경 정화와 해충 저항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닌 밀원수종으로, 팔만대장경 경판 제작에 사용된 역사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최순고 부시장은 "김천의 산림 복구는 단순히 피해를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숲을 지속가능한 미래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와 관광 자원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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