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14일 국회의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전북도민의 승리이며 도민과 함께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8년 만에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든 도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을 위협에 빠뜨리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윤석열과 그 일당의 완전한 처벌을 위해 이제 다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권력을 가진 한 명에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단단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전북도민과 국민의 힘으로 윤석열의 탄핵이 인용됐고 국민의힘은 내란의 부역자로 정당이 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시장·군협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직을 잃고 내란 부역자의 처벌과 함께 형사처벌까지 받게 될 것"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에 가담세력이자 동조세력이며 위헌정당인 국민의힘과 그 속에서 기생하는 의원들을 처단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완전한 승리를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우리는 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 도민들과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사회에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협의회 회장은 "일상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서주신 도민들에게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한다"며 "도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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