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회령진성 일원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회진면은 한강 작가의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야간 경관 조명설치는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지역 진입관문인 회령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 폭포 등에 LED 조경수 조명과 장식을 설치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회령진성의 멋스러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말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불을 밝히는 경관 조명은 연말연시 따뜻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주민들은 "최근 인구 감소로 소재지의 활기가 없어지고 있는데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생동감 있는 거리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민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찬석 회진면장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전 면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회진면이 노벨 문학도시 1번지임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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