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반드시 추진하겠다 약속받아”

양종철 병원장 직접 만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필요성 강조

ⓒ신영대 국회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이 여러 가지 변수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신영대 의원은 지난 11일 탄핵 정국의 시급한 상황임에도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을 직접 만나 “전북대병원이 국립거점대학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건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 의원의 요청에 양 전북대병원장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군산시

군산 전북대학교병원은 국비 98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301억 원이 투입돼 군산시 사정동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의 5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작년 착공이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의료정책 변화의 여파로 전북대병원의 재정적자가 누적되어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군산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10년 동안 중단되어 있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가장 난항을 겪고 있던 병원 건립 부지 문제의 고민도 강임준 군산시장과 협의해 완전하게 해결했다.

또한 그는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재정 상황이 열악한 국립대병원에 한해서 국비 보조금 비율 상향을 요구했으며 2022년도 국가 예산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군산 전북대병원 설계비 39억 원을 확보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환경문제로 부지를 변경한 것에 이어 코로나19와 의료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로 건립이 지연되면서 십여 년간 병원 건립을 기다려온 군산시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전북대병원은 우선 사업을 추진하고 부족한 예산 등에 대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