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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비 1조 8591억 원 확보

지난해 대비 635억 원(3.5%) 증가

창원특례시는 1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이끌 국비 예산 1조 8,591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사상 첫 증액 없는 감액 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보액은 전년도 대비 635억 원(3.5%)이 증가했다.

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 시민 안전,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창원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들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2억 원), 기계‧방산 제조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46억 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30억 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21억 원),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15억 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59억 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경남대‧창원대)(30억 원), 진해신항 건설사업(4,347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13억 원) 등이다.

▲사진은 지난 5월 26일 홍남표 창원시장(가운데)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창원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2025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4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45억 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42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19억 원), 마산회원구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21억 원), 웅천중계펌프장 설치사업(1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삶의 질 향상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130억 원), 창원시 진해가족센터 지원(4억 원), 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9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75억 원, 도시재생사업(41억 원), 농촌개발사업(48억 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14억 원), 양곡교차로(국대도2-25)호선 개선(77억 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향후 예산 범위 내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추경 예산안 반영과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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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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