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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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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총력 대응

2025년 2월 까지 긴급 방제 완료

경북 울진군은 후포면 금음리 산 217번지에 이어 산 227번지(사유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 발생함에 따라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0월 10일 후포면 금음리 산 217번지(사유림)에서 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의 예찰 활동 중 소나무 고사 목을 발견, 검사 결과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3일 227번지(사유림)에서 추가로 2 본이 확진되어 전체 소나무 4그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울진군은 산림청, 국립 산림 과학원, 경상북도, 인근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방제 전략을 논의,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열어 추가 확산과 방지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 2025년 2월까지 긴급 방제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긴급 방제 사업은 감염목 제거(4본), 합제나무주사(2.23ha), 예방나무주사(463ha), 감염목을 중심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를 가해할 때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하게 되며, 울진군에서는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1본이 최초 감염된 후 최근 청정지역으로 환원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신규 발생지는 발생 초기 철저한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신속한 방제와 전략 수립을 통해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 울진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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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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