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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송도역사 복합개발 가속화 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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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송도역사 복합개발 가속화 전망 등

인천광역시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직결사업 간 이견이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의 핵심인 송도역사 복합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유정복 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복합개발 합의서 체결식'에서 조정 당사자들과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용 삼성물산 상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인천시

송도역세권 복합개발은 2016년 3월부터 송도역을 교통환승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계획과 연계해 추진됐으나, 사업성 확보 문제로 사업주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총 8차례의 회의를 진행, 국가철도공단과 삼성물산 간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송도역 복합개발 청사진으로는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노상주차공간(175대) 외에 약 150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공원, 주차장, 문화시설을 입체적으로 결합해 시설간 연계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2025년에는 환승지원용지(주차장, 공원, 문화시설) 입체화 구상을 통한 세부계획 확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6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유치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유치제안서 제작,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유치 열망을 담은 지지 서한문 전달,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시설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4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총회’에서 호주 캔버라, 필리핀 마닐라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26년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개최 확정의 쾌거를 이뤘다.

2026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45회 회의에는 40여개국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전 세계 부동산 개발 및 투자전문가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 프로젝트, 투자경쟁력 등 인천 부동산시장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약 1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추홀구 단체장협의회,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 반대 성명서 발표

인천미추홀구 단체장협의회(협의회)는 오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한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도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공공매입임대주택 중 전용면적 30 제곱미터 미만 세대의 주차대수를 세대당 0.5대로 강제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의 원도심인 미추홀구는 극심한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큰 지역으로 해당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85 제곱미터 이하는 세대당 1대의 주차장 확보를 적용해 왔으나,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주차대수가 세대당 0.5대로 줄어들게 된다.

협의회는 “개정조례안은 주택공급만을 우선시한 결정으로,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개정”으로 “공공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주차대수 완화는 현재의 심각한 주차난을 가속할 것이며, 주차공간이 부족한 공공매입임대주택의 무분별한 양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협의회는 주민갈등을 낳을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 뜻을 표하고 있다.

□ 중구, 2025년도 본예산 5839억 편성‥전년 대비 7.17% ↑

인천 중구는 오는 2025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7.17%(391억원) 증가한 5839억 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024년도보다 379억원 늘어난 5716억원, 특별회계는 12억원 증가한 123억원이다.

중구는 사회안전망 확충, 민생체감 경기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은 지난 11일 열린 제322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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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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