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이 지난 11일 마산대학 창의관에서 ‘드론 농구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론 농구는 3-3 맞대결로 드론 공을 조종하며 점수를 내는 신개념 레저스포츠다. 공격팀은 플레이어가 드론 공을 조종해 바스켓에 넣으려고, 수비팀은 드론 공이 바스켓에 들어가려는 것을 막는다.
자책골을 인정하며, 공격시간 전에 상대 진영에 갔을 경우 업사이드 파울 판정을 받는다. 3분 1세트, 총 2세트로 경기를 치르며, 20초마다 공수 전환이 이뤄지고, 한 골을 넣는 순간부터 공격 시간이 5초 더 추가된다.
드론 농구는 기존 농구와는 다른 팀워크, 전략적 사고, 드론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드론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는 대학생 6개, 초등학교 1개 등 총 7개 팀 21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기 결과 마산대학교총장상(50만 원)-마산대학 스마트무인항공과(가든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장상(30만 원)-마산대학 항공 동아리(블랑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전문대융합복합센터장상(20만 원)-수남초등학교(슛골팀), 대한드론농구협회 창원지회장상(10만 원)- 마산대학 미디어콘텐츠과(미콘팀) 등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관객들을 위한 드론 조종 체험행사도 가졌다. 드론 농구·장애물 통과 경주·낚시 형식의 드론 배송 등 드론 스포츠 3종 경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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